Journal of Clinical Otolaryngology Head and Neck Surgery
The Busan, Ulsan, Gyeoungnam Branch of Korean Society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특집

인공 중이 이식술의 최신 지견

남기성1, 최재영1,*
Gi-Sung Nam1, Jae Young Choi1,*
1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1Department of Otorhinolaryngology, Yonsei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Korea
*교신저자: 최재영, 03722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50-1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전화: (02) 2228-3626·전송: (02) 393-0580 E-mail:jychoi@yuhs.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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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line: May 31, 2020

요약

난청은 가장 흔한 만성질환 중 하나이며, 사회적 고 립, 불안, 우울, 인지저하에 걸쳐 삶의 질에 지대한 영향 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1,2) 이러한 난청의 높은 유병률과 악영향에도 불구하고 보청기 같은 청각재활이 필요한 대상자에서 15% 정도만 보청기를 꾸준히 사용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3) 대부분의 경도에서 중등도 난청 환자들이 고전적 보청기를 통해 충분한 청 각학적 이득을 얻을 수 있음에도 폐쇄 효과나 외이도의 불편감, 소리의 왜곡, 되울림 현상, 소음 속 청취의 어려 움 및 고주파의 증폭 제한 등의 이유로 보청기 사용을 꺼려하고 있는 실정이며, 고전적 보청기의 기술적 발달 에도 불구하고 소리의 왜곡과 되울림현상은 여전히 보 청기 구입 및 사용을 망설이게 하는 가장 큰 이유이다. 더불어 외이도의 자극이나 착용에 따른 불편감, 이루가 동반된 경우에 착용의 문제점 등 다양한 문제가 여전히 존재한다. 1970년대에 개발된 인공와우이식술은 난청 치료에 있어서 획기적인 전기가 되었다. 그러나 보청기 로 충분한 청각 이득을 얻지 못하는 많은 난청환자들이 인공와우이식의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 다. 중이 이식술은 앞서 말한 고전적 보청기의 여러 문 제점을 해결하고 고전적 보청기로 충분한 청각 이득을 얻지 못하나 인공와우이식술의 대상이 되지 못하는 난 청환자, 즉 두 가지 청력 재활의 경계에 존재하는 중고 도 난청 환자들을 위해 개발되어 왔다. 본문에서는 현 재 국내 및 해외에서 사용 중인 중이 이식술 중에서 인공 중이 이식술(Active middle ear implant)을 소개하고자 한다.

Keywords: 인공 중이 이식술; 중이 이식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