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of Clinical Otolaryngology Head and Neck Surgery
The Busan, Ulsan, Gyeoungnam Branch of Korean Society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특집

신생아 청력 선별검사

이일우1,*
Il-Woo Lee1,*
1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1Department of Otolaryngology, College of Medicine, Pusan National University, Busan, Korea
*교신저자: 이일우, 602-739 부산광역시 서구 아미동 1가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전화: (051) 240-7536·전송: (051) 246-8668 E-mail: entgate@pusan.ac.kr

© Copyright 2003 The Busan, Ulsan, Gyeoungnam Branch of Korean Society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Published Online: May 31, 2020

요약

소아는 말을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하는 24개월에 이 르는 동안 언어나 환경음을 지속적으로 청취하여야 청 각신경전달계가 정상적으로 성숙하게 된다. 만일 이 시 기에 소리자극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언어발달이 지연되 고 지능의 성숙이나 사회적 적응, 학습성취에서 막대한 손실을 가져오게 된다. 불행하게도 신생아에 대한 청력 선별검사가 이루어지지 않는 시점에서 대부분의 선천성 난청환자는 생후 24개월이 지나야 인지가 되고 병원을 찾아 난청으로 진단받기까지는 이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한 실정이다. 소아의 청력선별검사의 목적은 생후 3개월 이전에 선천성난청을 가진 소아를 찾아내어, 생후 6개월 이내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6개월 이전 진단되어 조치를 취한 환아에서는 거의 정상적인 언어 발달을 보이는데, 이는 소아의 언어습관이 주로 6 개월 이후 발달되기 때문이다. 선천성 난청의 조기발견 에 대한 필요성은 1960년대 중반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나 유소아에서의 객관적인 청력검사 방법이 개발되 지 않아 비 현실적인 것으로 생각되어 널리 활용되지는 못하였다. 최근 이러한 문제점이 극복되어 전세계적으로 구체적인 실현을 위한 노력들이 전개되고 있다.

Keywords: 신생아 청력 선별검사; 이음향방사; 청성뇌 간반응